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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금) 서킷브레이크, 지금 나는?

Economy/Stock

by Life_TravelMaker 2020. 3.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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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이드카, 오늘은 서킷브레이크

내일이 주말이라는 것에 나는 안도를 한다. 이번주 초까지만해도 나는 1800선을 본다면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오늘 1680대를 보았는데도, 제대로 매수를 하지 못했다.

 

오전은 1687을 보았고, 오후는 1800대를 다시 보았다. 내가 살면서 이런날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이 날을 격으면서 나는 심리에 대한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한발 뒤에서 이 것을 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매수를 할 수 있는 눈, 용기, 배포가 아닐까 한다.

 

오늘 내가 주식을 매수 하지 못한 이유는?

1. 주식공부를 통해 매수를 하겠다는 원칙을 세웠고, 이번 스터디를 통해 투자를 한다는 계획 때문이다.

(다시 상승한 주식을 보면서 너무나도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공부를 하고 매수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 하락장을 내 돈을 잃으며 경험을 했을 것이다.

 

2. 총알은 확실하게 모았지만, 그 금액에 대한 사용기간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3년이라는 대략적인 생각은 있지만, 확실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나의 현금흐름을 명확하게 하지 못해 투자를 못했다.

 

3. 1600대를 보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빠졌다. 사실은 이 부분이 바닦이 아니었을까 한다. 

 

 

오늘 내가 잘했다고 느끼는 것

1. 투자를 위해 주식을 전액 현금으로 전환해두었다.(손실을 조금 보았지만, 지금 들고 있었을때의 손실과는 비교를 할 수 없다.)

 

2. 퇴직연금의 포트폴리오를 전환하였다. 주식투자는 당장할 용기가 없었지만, 퇴직연금의 경우 70%의 비중으로 들고 있던 현금 중 20%를 주식으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들어가는 입금도 주식의 비중을 45%에서 70%로 늘렸다. 그리고 추가적인 하락이 생길 수 있으니 투자 자금의 여유를 투는 분산 투자를 했다.

 

3. 내가 투자공부를 하면서 넣을 것이라고 했던 금액 이외에 몇십만원의 돈을 코덱스 레버리지에 넣어보았다. 앞으로는 더 큰 금액을 넣을 수 있는 나의 내공이 생기길 바래본다. 

 

4. 이 폭락장에 현금을 들고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이번에 정말 제대로 공부를 해서 제대로된 성공의 경험을 하고 싶다.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종목들이 점점 늘어난다. 비싸서 살수 없었던 종목이 가시권으로 들어오고 있다.

 

 

바람의 숲님을 보면서 내가 오랫동안 주식을 하려면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되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된 하루였다. 나의 주식멘토님은 정채진님, 바람의 숲님이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나는 오늘 다시 한번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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