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봄이 오면, 바람속에 온기가 느껴진다.
바람이 분다. 한겨울의 날카롭게 불어 나의 옷은 여미게 만들던 바람이 아닌, 온기가 느껴지는 바람 그 바람은 움크리고 있던 꽃봉우리가 기지개를 펴개 만들고, 웃음을 활짝 만개 하게 한다. 차갑고 날카롭기만 했던, 지난 한달간의 두려움을 이겨내려 하듯이 올 봄의 꽃들은 더 크게 기지개를 핀다. 더 크게 웃음을 짓는다.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꽁냥꽁냥 시간을 보냈던 내가 이제는, 거리를 걸으며 바람속의 온기를 한가득 즐기고 있다. 봄, 우리의 마음에 작은 온기의 씨앗을 뿌려주는 듯 ~
Life_TravelMaker/Fun Travel
2020. 4. 22.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