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어릴때부터 넉넉하지 못했던 집안에서 자란 나는 '돈'에 대한 고민을 많했었다. 고등학교때에는 월 200만원만 번다면, 26살에 결혼을 하고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20살이 되어 대학교를 가면서 내 생각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초봉 2천만원이 안되는 돈을 받으며 아둥 바둥 살던 나에게 2015년 경제적인 변화의 시점이 다가왔다. 친구였으며, 연인이었던 사람과 이별을 하면서 방황하는 나에게 올해 결혼하는 친구가 청첩장을 주변서 같이 텐인텐이라는 곳에서 강의를 들어보지 않겠냐고 이야기 해준것이었다.
그 당시 15만원이라는 돈은 나에게 아주 큰 돈이었다.
그렇게 친구와 함께 5주간의 강의를 듣고, 그 속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중 친해지게된 지인들과 나는 투자를 시작했다. 그 당시 만약 내가 서울에 투자를 했다면, 지금 나는 아마도 보다 여유있었겠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투자금이 약 1천만원이 있을 뿐이었다.
"나는 이 돈으로 어떻게 자산을 늘려야 할까?" 주식을 할 생각이었으나, 부동산을 시작했다.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 걸까?" 직장의 수입보다는 많은 돈을 벌고 싶었다.
"이 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은 같을까?" 지금은 그 당시의 절박함이 없고, 많이 나태하고, 헤이해졌다.
[첫 투자]
텐인텐이라는 카페에서 친한 지인이 생기고, 같이 다른 투자카페에 가입을 하고 지방의 한 도시에 투자를 시작했다. 그 지방의 사람이 급매를 물어오면, 급매의 가격에 수수료를 주고, 리모델링을 해서 전세, 월세 등으로 아파트를 맞추는 곳이었다.
단 1000만원이라는 돈으로 투자를 하는데 어디를 들어가야 할지 모르고 있을 때, 친한 형님이 들어가는 다양한 곳 중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을 따라서 들어갔다.
그리고, 리모델링을 하고, 취등록세를 내고, 법무사비와 중계수수료를 주면서 돈이라는 것이 이렇게 쉽게 빠져나가는 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은 사라졌다. 매매를 하고 월세를 마추는데까지 약 2개월 정도를 기다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은 짧은 시간을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이 물건을 매도 하려고 6개월을 내 놓았지만, 매도가 되지 않아 전세로 전환하려고 하니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매도]
분명 매도의 타이밍은 있었다. 내가 그 당시 매도를 했다면, 약 2000만원의 이익을 보고, 매도를 할 수 있었을 것이며, 실제 수령액은 리모델링, 기타비용을 1000만원을 제외하고, 세금 100만원을 빼고, 약 900만원과 월세 수익 300만원으로 약 1200만원 정도는 벌 수 있었을 것이다.(1년정도의 짧은 시간에)
나에게는 그런 타이밍이 있었지만, 그 지역의 다른 아파트를 매매 하면서, 나는 투자를 늘리는데만 집중을 했다. 그렇게 4곳을 투자해 월세를 마췄지만, 그 중 1군데는 매매가 보다 낮아져 오랬동안 월세를 유지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다른 두곳은 그나마 매매가 보다는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열정이 줄어 공부를 많이 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처음에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관심은 있다고 하지만, 나는 내 시간을 부동산을 공부하고, 임장을 다니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계획을 세우고, 나의 비전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었다. 마냥 팟캐스트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는 생각만 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런 나를 변화시키고,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자 하는 시작점이다.
월부 팟캐스트에서 나와 같은 시기에 투자를 해서 10억의 자산가가 된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비슷한 시기에 했지만, 나와 그 사람의 차이는 뚜렷한 목표의식, 실천력, 열정에 있지 않았을까?
[다시 시작]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내가 첫투자를 했던 곳에 여행겸 임장을 좀 가야겠다. 그리고 그 지역의 아파트를 조사하고, 임장 보고서, 지역분석 보고서를 스스로 만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이 자료를 나만의 카페를 만들어 올려보관하고, 매 분기 업데이트를 해봐야겠다.
열정이 식지 않게, 잘 관리를 하면서 다시 시작을 하자. 2020년에는 월부에서 강의를 들으면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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