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성, 온반
[엄마의 온반] 자취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엄마가 해줬던 따뜻한 밥상이 생각이 난다. 그건 아마도 나를 생각해주며 엄마가 준비했던 밥상이 내 마음의 허기를 채워줘서가 아닐까? 우리엄마의 밥상은 참 맛있지 않았다. 바쁜 농사일을 하면서 먹는 밥상은 일을 하기 위해 한끼를 때우기 위해 먹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나의 생일이 되면 올라오던 미역국, 군데에서 휴가를 나와 챙겨주던 고기국이 요즘 참 그립니다. 타향에서 생활을 하는 시간이 길면 길어질 수록 엄마의 그리운 밥상은 생각이나지만, 못난 아들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내려가서 잔소리를 듣는다는 이유를 이야기 하면서 집으로 잘 가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의 엄마는 언제난 늘 그 자리에서 아들을 반겨주며, 챙겨주고, 기억해 주신다. 내가 따뜻한 온반을 그리워..
Life_TravelMaker/Enjoy Food
2019. 11. 23.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