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올해 6월부터 아파트를 매도하려고 했지만, 팔리지 않는다. 매도가격이 높아서 그랬나? 내년 봄에는 내가 이사를 가야해서 빨리 매도를 했어야 했는데 그 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팔릴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것 같다. 12월이 되어서야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을 했고, 도배, 페인트, 청소를 하여 집을 전세로 내놓으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쉽지가 않아]
부동산에서 청소를 해주시는 분(A)을 소개를 받았다. A분과 하기로 했었지만, 청소를 하려고 연락을 하니 일정으로 인해 안된다고 하셔, 다른분(B)을 소개받았다. B는 청소를 하는 분이었고, 전화를 할때, 싱크데부분을 특히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월요일 청소를 확인하니, 싱크대의 상태는 이 상황이었다. 기름때와 곰팡이가 그대로 있는 상황... B에게 연락을 했다. "청소를 하신다고 고생하셨어요. 혹시, 싱크대 부분만 다시 해주실수 없을까요?"라고 이야기를 드렸는데, 돌아오는 말은 화! 화! 화! 본인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이야기를 하고, 본인은 무조건 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한참을 이야기를 듣다보니 나도 너무 화가 나기 시작한다. 미리 부탁을 드렸고, 혹시 몰라 청소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드렸는데, 다시 왁스에 휴지를 묻혀 일정 시간을 두었다가 지워 보시거나, 기름때 제거제를 이용해보시라고 이야기를 드렸지만, B는 시간이 없어서 안된다고만 한다.
멘붕....
그래도 다행인것은 내가 아직 계좌번호를 받지 않아 입금을 하지 않았다는 것! 부동산에 이 일을 이야기 했더니 부동산에 통화를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부동산에도 한바탕 화! 화! 화!를 냈다고 연락이 됬다.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하는 사이 처음 A에게 전화가 왔다.
B가 청소를 했는데, 왜 돈을 붙여 주지 않느냐고, 나는 아직 계좌 번호를 받지 못했고, 청소가 아쉬운 부분이 있어 다시 좀 해줄수 있느냐고 부탁을 했지만 B가 화만내고 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지금 나도 해결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그랬더니 우선 B에게 돈을 붙여주면, A가 방문하여 청소를 해주시겠다고 하셨다.(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그래서 카카오로 작은 선물을 보내드렸다.)
이 상황을 부동산에 알리려 전화를 했더니 부동산 사장님이 직접 집으로 가시는 중이었다. 왁스와 청소 도구를 들고, 부동산 사장님은 화는 나지만, 그래도 해결을 해보시려고 나를 위해 직접 집으로 가주시고 계셨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나는 상황을 이야기드리고, 계좌번호를 받고 입금을 했다.(입금을 하면서도 참 하기 싫은 이기분은 뭘까?)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도 A와 통화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가셨다.
[관계정리]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 참 중요한것 같다. 그리고, 일을 할때 어떻게 대응을 하는지도... 투자를 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많나고 좋지 않은 사람도 만나게 된다. 그럴땐, 좋은 사람들은 계속 옆에두고, 좋지 않은 사람들은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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