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_TravelMaker/Enjoy Food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음식 먹다가 유리 or 플라스틱을 씹었다면...

Life_TravelMaker 2020. 1. 11. 08:32

요리는 즐기기 위해 먹는 것이다.

나는 요리는 우리의 인생의 큰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음식들 속에는 이야기가 있고, 추억이 만들어지고,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시간 ~ 그 시간을 즐기는 것인데 최근 조금은 당황스러운 일이 생겼다. 그래서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모르겠다.

 

노원역 그곳... (1번 출구 근처)

얼마전 노원역에 있는 고기집을 찾아갔다. 지인이 찾은 곳이라서 기쁨 마음으로 들어가 삼겹살 2인분을 시키고 먹는데...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일어났다. 처음에 요리가 세팅이 되는 것을 보면서 우와 ~ 정말 많이 나온다! 여기 좋은데?! 라는 마음에 포스팅을 올릴려고 사진을 찍었고, 음식을 즐겼다.

그러던중...

샐러드와 국수가 조합되어 있는 음식을 먹는 중 깜짝놀라는 일이 일어났다.

 

"으드드득"

 

입안에서 무엇인가 강하게 씹히는 소리였다. 너무 큰게 씹히는 느낌이라서 바로 입안에 있는 것을 뱉었다. 초록색의 무엇인가가 나왔다.(옆의 사진)

 

유리가 씹인느낌이라서 우선 입안을 물로 헹구기를 몇번하고 나니 정신이 조금 든다. 우선 사람을 불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종업원은 그 것을 보고 가지고 갔고, 몇분 뒤 매니저 분이 왔다. 그런데... 그 분의 처음 이야기가 마음에 걸린다. "이런일이 었는데, 음식에는 이상이 없어요."라는 말... 음식점은 음식으로도 이야기를 하지만, 위생과 서비스로도 이야기를 하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계속 멤돌았다.

 

그리고 나서야 나오는 이야기 "괜찮으세요?"라는 말은 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후로도 몇분동안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는 변명의 이야기를 하고 나서야 해드릴 수 있는게 없으니 오늘 음식은 무료로 해드리겠다고 한다. 그냥 헛웃음만이 나는데... 그 매니저분이 임신한게 눈에 들어온다.

 

아하... 머라고 하기도 그렇다. 앞에 음식점을 소개해준 사람, 옆에는 임산부(매니저)가 있는데 강하게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입안이 조금까진 것 말고는 그 당싱에 아프지도 않았으니까. 그 후 매니저님이 음료를 가져다 주고, 된장국을 보내주셨지만, 먼가 참... 음식을 먹으면서도 먹은거 같지 않은기분이다. 

 

음식을 즐기면서 맛을 느끼며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 시간을 온전히 날려버린것 같다.

하루가 지나니 치아가 아프다. 강하게 씹으면서 온 자극이 오늘 나타나는 것 같다. 조금 걱정이 된다. 이러다가 잇몸에 큰 영향이 생기지 않을까 잇몸도 그렇게 좋지 않은데...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프기 시작하니까 오늘은 좀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