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잼스] 4강 3. 바람의숲_김철광 :: 중국공산당의 대장정 그리고, 손자병법(페이스북 추가 내용)
1. 투자자는 장검(롱)과 단검(숏)을 다 준비해야만 한다.
: 일본 사무라이는 장검과 단검 2개를 꼭 가지고다녔다고 한다. 넓은 공간에서 싸울때는 장검으로,
좁은 공간에서 싸울때는 단검으로 싸웠다고 한다.
투자자도 롱 포지션을 취해야 할 때가 있고, 숏 포지션을 취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숏 포지션을 취해야 할 때에는 이에 맞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2. 숏 포지션은 현금 비중 조정으로 가능하다.
워런 버핏은 현재도 자산의 1/3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워런 버핏씩의 가치투자를 지향한다고 주장하려면, 먼저 워런 버핏이 보유하고 있는 비율 정도의 현금을 보유해야만 한다.
워런버핏은. ‘삼진 없는 야구 경기’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삼진 없이 자신이 원하는 공이 올때까지 계속 기다리겠다는 것인데, 이것은 곧 현금을 늘 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현금으로 지난 3월달과 같은 폭락이 왔을 때 지르는 것이다.
3. ‘매매휴’ 전략이라는 게 있다. 매수, 매도 한 뒤에는 쉬어야 한다!
정말 좋은 매수 기회는 1년에 한두번 혹은 2~3년에 한두번이 꼭 온다. 그때를 위해서 현금성 자산을 꼭 보유하고 가야만 한다.
1년 365일이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는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늘 현금 100%를 취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 아니다.
워런 버핏은 현금 비중이 1/3이고, 주식 비중이 2/3다. 그럼, 우리도 그 정도의 비중을 갖고 있으면 된다.
4. ‘아생연후살타’가 기본이다. 빈집 털이 당하면 절대 안된다.
바둑을 둘 때, 기본 중의 기본이... 내 집이 먼저 살고, 그 다음이 적을 잡으려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투자의 세계에 들어오면, 내 집이 죽든 말든 공격 위주로 가다가, 빈집 털이 당한다.
지난 3월 급락 장에서 과도한 신용을 보유하신 분이나 CFD 계좌 보유자들이 ‘생사불문살타’를 하다가 털려나갔다.
5. 왜 ‘같은 옷 다른 느낌’일까? 그것은 본인의 몸에 맞지 않는 옷이기 때문이다.
투자를 할 때, ‘워런 버핏식 투자’ 혹은 ‘필립 피셔식 투자’를 하는데도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버핏 방식’이나 ‘피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를 의심할 것이 아니라, 투자자 본인이 그 방식을 소화할 수 있는 '몸매'인지를 먼저 성찰해 봐야한다.
워런 버핏은 황금비가 쏟아 질 때를 대비해서, 현금 167조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 너는 지난 3월달에 그 좋은 기회에 주식을 담을 수 있는 현금이 있었냐? 이 말이다.
6. 실전 투자에는 ‘실행력’이 가장 중요하다. ‘방구석 여포’는 필요 없다.
일본 사무라이와 조선 선비 중 누가 더 자주 싸웠을까?
조선 선비들이 일본 사무라이들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이 싸웠다. 왜냐하면, 싸운다고 해서 그 결과가 그렇게 참혹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 선비는 그냥 말싸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서의 싸움은 일단 한번 싸움이 일어나면, 한쪽이 죽어야 끝이 난다.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싸움을 걸수가 없는 것이다.
투자를 너무 쉽게 하지 말았으면 한다.
한번 시작했으면 승부를 반듯이 보겠다는 각오로 ‘질 수 없는 시기’에, ‘질수 없는 종목’으로, ‘질 수 없는 자금’으로 투자했으면 한다.
7. 근시안적인 ‘시황분석’이나 ‘경제 전망’ 따위는 하지 말고, 그 시간에 ‘기업에 집중하자!!’
단기적인 시장 전망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다고 난 확신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먼저 강의를 해 주신 남산주성님이나 가치삶님도, 심지어 팟케스트 ‘신과함께’에 출연하시는 베스트 이코노미스트님들도, 그리고 이 자리에 서있는 나도 ‘시장 전망은 100% 맞출 수 없다’고 확신한다.
물론, 100% 맞출 수 없다고 해도, 때때로 맞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는 시장 전망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수 있겠는가?
워런 버핏도 하지 못했고, 필립 피셔도 하지 못했던 일을 내가 해 보겠다고 '과욕' 부리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잘 생각해 봐라!!
워런 버핏은 매일 매일 케이블 TV 시황 방송 켜 놓고 투자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
찰리 멍거가 유명 경제 분석가들을 초대해서,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GDP 성장률 물어보고 투자했는지 말이다!!
8. 개별 기업에만 집중하고, 개별 기업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튜브를 잘 활용해 보자!!
가. 제도권 증권사나 리서치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좋다.
(1) 하나TV, (2) 이리온 스튜디오, (3) NH투자증권, (4) 브아이이피자산운용, (5) 유안타증권, (6) 한화투자증권 등
나. 공신력이 있는 채널에서 검증이 된 분들이 나오는 경우에 한하여 선택적으로 보시면 좋겠다.
(1) 삼프로TV 중 제도권 애널리스트나 이코노미스트가 나오는 부분, (2) KBS1라디오 중 최경영의 경제쇼에서 출연진이 괜찮은 경우, (3) 한국경제 중 출연진 중 괜찮은 분이 출연하는 경우 등 (<-‘한국경제TV’가 아니라, ‘한국경제’임)
다. 현직 또는 전직 애널리스트가 만든 개인 유튜브 채널도 괞찮다.
(1) 채상욱 애널리스트TV 등
내가 요약을 한것 보다는 바람의 숲님이 요약을 한게 더 깔끔하면서도 위트가 있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