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과 패턴_마크 뷰캐넌 :: 모든 의지에 반하여 ~ 없을 곳 같은 곳에서 발견된 멱함수법칙

11장. 모든 의지에 반하여

사람들은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구르는 쌀알이나 모래알이 아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저파할지 않을지 결정한다. 따라서 인간 세상에 임계상태가 적용된다는 생각은 위험할까?

 

1. 소도시와 대도시

: 어떤 도시는 성장하고 어떤 도시는 작게 유지되는가? 수많은 경제적 힘들이 충돌한 경과며, 역사적 지리학적 요인도 있다. 모든 도시가 100가지 이유로 생겨 100만가지 요인이 경쟁하며 규모가 결정되지만, 단순한 수학적 법칙을 따른다. 멱함수 법칙이 적용된다. 전세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인구분포 모습에도 패턴이 나타난다. 자세히 보며 런던이나 베를린이나 모든 도시의 모습은 똑같은 종류의 프랙탈 구조를 가진다. 어느 도시건 인구는 작은 군집을 이루고 군집이 멱함수 법칙을 따른다.

 

2. 거지와 부자

: 왜? 어떤 사람은  부자고, 어떤 사람은 가난한가? 이유는 여러가지고, 확실히 그 사람의 출생, 교육 등이 답일 것이다. 모든 장단점, 개인 능력차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규칙성이 있다. 미국재산 분포를 살펴보면 10억 달러를 가진 사람에 비해 5억 달러를 가진 사람이 4배 많다. 다시 이 재산의 절반을 가진 사람은 4배로 늘고 이 규칙은 계속된다.

 

인간세계에서는 개인이 다른 확고한 법칙은 없다. 하지만, 이 사실이 인간집단에도 아무런 법칙이 없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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